부천문화재단이 전국 최초로 진행한 문화다양성 캠페인 ‘한 가지 약속’에 참여한 시각장애를 가진 방송인 이동우 씨의 모습. 부천시 제공

부천의 문화다양성 사업이 올해 또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는 ‘2018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이하 무지개다리 사업)의 지역 주관기관으로 13일 선정·발표됐다.

이번 발표로 무지개다리 사업 시작 첫 해부터 ‘7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7년 연속 선정 기관은 전국에서 부천을 포함해 광주·부산·전남 등 4곳뿐이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주체들의 문화적 표출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해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사업엔 전국 41개 기관이 지원하고 총 27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1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재단은 연말까지 ‘부천다양성 다다(多多)’ 사업을 추진하고, 부천의 다양성 지수를 높이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팟캐스트 방송 콘텐츠를 개발하는 ‘미디어 다다(多多)’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지역 내 소수자 등 다양한 문화와 교류하고 시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또 해마다 진행하는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도 오는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부천다양성협의회 등 조직적 운영으로 민간 주도 영역을 확장하고, 관내 중학교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수업 ‘학교 안 다양성’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재단은 시민들에게 문화다양성의 개념을 쉽게 알리기 위한 캠페인 ‘한 가지 약속’(Do one thing)을 전국 최초로 펼치고 지난해 문체부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2015년엔 무지개다리 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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