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록 잠시 경쟁하더라도 동지이고 원팀입니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전해철 의원을 향해 “우리는 개인적 이익이 아닌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행동하는 존재다. 이간질과 내부분열 부추김에 휘둘리지 말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해철 의원님 오해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경기도 ‘민주당 권리당원 15만명이 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재명이 발언한 것을 전제로 이런 저런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를 거둬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시장은 상세하게 배경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주당 지지자일 경기도 15만 권리당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자신의 삶을 바꿔 줄 것이라 믿고 선택한 것처럼 경기도에서도 자신의 삶을 바꿔 줄 사람을 선택하지, 문 대통령 쪽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지하는 건 아니다”면서 “여론조사를 봐도 민주당 지지층 중 ‘이재명’ 지지가 80% 가깝고 ‘전해철’ 지지는 10% 미만이다. 민주당 지지층은 대부분 문 대통령 지지자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권리당원이 십수만에 이르면 여론에 수렴하는 게 경험적 사실”이라며 “권리당원은 ‘전’을 지지하므로 ‘이’를 지지하는 국민여론과 반대여서 양강이라 하는 것은 친문비문 갈라치기 이간질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전 의원에게 “인용한 K 지방지 기사는 이 얘기를 잘못 축약한 기사여서 이미 정정됐다”면서 “정정된 기사도 다시 한 번 보고, 간담회에 함께 했던 다른 지방지 기사도 같이 보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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