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사진 왼쪽)은 26일 아프리카 앙골라 대사관과 의료지원 및 교류에 관한 상호 협력계약을 체결, 아프리카 의료시장 진출의 거점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및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박경서 국제진료센터장, H. E. 알비노 말룽구(Albino Malungo·사진 가운데) 주한 앙골라 대사, 아랍에미레이트연합 투자회사인 REI홀딩그룹 홍순봉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아프리카 앙골라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중 하나로 선진 의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혜원의료재단은 앞으로 앙골라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현지 의료계와도 지속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양국 간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앙골라 보건부를 비롯한 앙골라 국가 정부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REI홀딩그룹을 필두로 대한민국과 앙골라 간 의료교류 실무 협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는 “몇 년 전, 한국에서 수술을 받으면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며, “앙골라 지역 환자들이 대한민국, 특히 세종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은 “우리 세종병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의료기관을 대표하여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해외 의료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11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지역 투자청과 협약을 체결, 중동 지역 병원 진출을 위한 서막을 연 바 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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