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redyffrin Township Police 트위터

미국의 한 고양이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배수관을 구경하다 그만 배수관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다.

호주 매체 나인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의 한 주택에서 고양이가 배수관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 경찰관의 기지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고양이 샘은 지난 주말 부엌에서 매혹적인 구멍 하나를 발견했다. 그건 바로 동그랗고 긴 배수관이었다. 녀석은 얼굴을 집어넣고 배수관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녀석은 그렇게 갇혔다.

배수관에 끼어 오도 가도 못한 샘은 울부짖었다. 하지만 늦은 밤이라 가족들은 잠이 든 상태였다.

녀석은 혼란에 빠져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다행히 위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린 나이몰리가 쿵쾅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그는 남편과 함께 조심스럽게 부엌으로 내려갔다.

나이몰리는 배수관에 갇힌 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바로 아들을 불러 고양이 구출 작전에 돌입했다. 싱크대를 해체하고 샘의 목에 기름을 발라봤지만 샘을 구출할 수 없었다.

이들은 결국 경찰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브라이언 휴즈 경사는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다. 그는 코코넛오일을 이용해 구조 작전을 펼쳤고, 샘은 3시간 만에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고양이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몰리는 “샘에게 필요한 건 잠이었다. 며칠 동안 잠만 잤다” 샘의 안부를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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