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드리 햅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는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의 대표작이다. 영화 스틸컷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가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AFP통신은 12일(현지시간) “지방시가 지난 주말 자택에서 수면 중 세상을 떠났다고 동거인 필리페 브네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브네는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로, 지방시와 프랑스 파리 인근 르네상스풍 저택에서 거주했다.

위베르 드 지방시의 1952년 모습. AP뉴시스


지방시는 1950~1960년대를 풍미했던 여성 의류의 대표적 디자이너 중 하나였다. 배우 오드리 헵번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첫 장면에서 입은 리틀 블랙 드레스는 지방시의 작품이다.

존 F 케니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도 이 드레스를 즐겨 입었다. 지방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포함한 미국·유럽·중국의 상류층 여성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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