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한강의 소설 ‘흰’이 다시 한 번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맨부커상 운영위원회는 소설가 한강의 ‘흰’(The White Book)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3편의 롱리스트(1차 후보)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맨부커상은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작가의 중복 수상이 가능하다. 한강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며 그 해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한강의 작품 ‘흰’은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수의 등 작가가 고른 ‘흰’ 것 65개에 관한 시적인 에세이다. ‘The White Book’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1월 영국 출판사 포르토벨로에서 출간된 ‘흰’은 가디언이 선정한 ‘오늘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소설가 데버라 레비는 “‘흰’은 신비한 텍스트”라며 “자전적인 명상록처럼 읽힌다”라는 서평을 가디언에 기고하기도 했다.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4월 12일 숏리스트가 발표되며, 최종 수상작은 5월 22일 저녁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V&A) 뮤지엄에서 발표된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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