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욕타임스 웹사이트 캡처

SF영화에서나 볼 법한 ‘자율주행 비행택시’가 개발돼 비밀리에 시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비행택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험 중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라’라는 이름의 비행택시는 6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뉴질랜드 남섬 캔터배리 지역에서 시험 중이다. 개발하는 데만 8년이 걸린 코라는 조종사 없이 자율조종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날아다니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거리와 최고 시속은 각각 100㎞, 150㎞다. 이 비행택시의 감독은 지상에 있는 사람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라를 개발한 회사는 미국의 ‘키티호크코퍼레이션’으로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의 자금 지원을 받는다. 뉴질랜드에는 ‘제퍼에어웍스’라는 현지 회사를 별도로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 보잉 등 출신의 항공교통기술 업계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경제개발국 ‘크라이스트처치NZ’와도 협력하고 있다.

리앤 댈질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자율주행 비행택시가 “완전한 전기 비행기로 헬리콥터처럼 이착륙하고 날아다닌다”며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지구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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