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평창 겨울 패럴림픽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개 정당중 유일하게 개막식에 불참한 자유한국당에 유감을 나타냈다.

13일 장애인 연맹은 성명서에서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참석하여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며 “주요 5개 정당 중 유일하게 한국당 지도부만이 개막식에 불참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심에 참석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또 “패럴림픽이 가지는 역할과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특성 등을 고려할 때 한국당 지도부가 개막식에 불참한 것은 의아하다. 문재인정부의 평창 동계 올리픽 성공 의지가 부족하다고 논평을 낸 것은 한국당이 아니었느냐”고 말했다. 이어 “패럴림픽은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 증진과 인권향상과 장애인의 사회참여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 소중한 행사이다. 스포츠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에 정치논리와 무관하게 함께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에 자유한국당의 주요 인사들이 불참한 것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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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측은 패럴림픽 개막식을 앞둔 지난 9일 홍준표 대표의 개회식 불참을 두고 “다른 일정으로 인해 개회식 참석이 어렵다. 패럴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언급했지만 불참했다. 한국당은 전날 “문재인정부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의지가 부족하다”며 비판 논평을 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전세계가 바라보고 있는 축제의 장을 이처럼 허술하게 준비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애인 연맹은 “한국당은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도 국가 안보 등의 문제로 여당과 대립해 왔다. 하지만 평창 동계 패럴림픽 앞에서 이런 정치 논리는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며 “한국당 홈페이지에 게시한 패럴림픽 논평의 내용처럼, 하나 된 모습으로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당 지도부 역시 홍보와 폐막식 참석 등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태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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