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대구·경북(TK) 지역 지지율을 언급하며 6월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유 공동대표는 13일 포항 남구 티파니웨딩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한국당은 자신들이 보수의 대표라고 하는데, 지난 대선부터 현재까지 한국당의 TK 지지율이 이렇게 낮은 적은 역사상 없었다”며 “지방선거까지 남은 90여일 동안 바른미래당이 깨끗하고 참신하고 능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면 경북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한국당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으로 그만큼 바른미래당에게는 험지”라며 “대구보다도 경북이 더 험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지만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TK 민심은 지금 마음 둘 곳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때 바른미래당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초부터 광역단체장 선거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며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신념과 의지만 있다면 몇 명만 모여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과정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 깨끗한 선거를 하자”며 “돈 쓰는 선거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오로지 후보가 주민들을 위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모든 걸 던져 일할 사람인지 그것만 따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했다. 안 전 대표는 “기득권 구태정치를 몰아내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다”며 “그 첫 시험대가 이번 지방선거인 만큼 당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330척 왜군을 무찔렀던 명량의 정신처럼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으면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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