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개편’ 발언을 놓고 해프닝이 벌어졌다.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하차를 직접 언급했다는 오해가 생긴 것.

1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오늘 ‘무도’ 하차에 대해 언급 전혀 없었다”면서 “‘라디오쇼’ (개편) 얘기도 늘 하는 ‘잘리기 싫으면 열심히 하자’ 류의 개그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박명수가 라디오서 “많은 분이 계속 궁금해하시니까 직접 말한다”면서 “무한도전 끝나고 쉽니다”면서 하차를 언급했다고 보도했지만 오해였다.

‘라디오쇼’ 개편 관련 “작가님들이 곧 그만두게 된다. 개편이니까. 충격을 받은 것 같은데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다”고 농을 친 것이었다. 아울러 박명수는 “저도 곧 4월부터 웃길 거다”라며 “다들 기대하시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이날 ‘무한도전’ 하차에 관한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았지만 오해로 시작된 ‘하차 소감’은 일파만파 퍼졌다. 국민 예능으로 불리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프로그램이었기에 그 안타까움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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