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리트리버 '포스버그'와 암으로 죽은 친구 고양이 '진저'. 사진=젠 필리온 페이스북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를 잃은 골든리트리버가 새로운 고양이 친구를 만나 웃음을 되찾은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골든리트리버인 ‘포스버그’와 노란색 범무늬(Tabby) 고양이 ‘진저’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며 오랜 시간을 같이 했다. 특히 두 녀석은 소파에서 서로 기댄 채 잠드는 걸 좋아했다.

친구를 암으로 떠나보내고 우울해 하는 포스버그. 사진=젠 필리온 페이스북

하지만 진저가 15살 때 갑상선암에 걸려 사망했다.

단짝의 죽음에 포스버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녀석은 진저를 찾기 위해 매일 집을 수색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포스버그는 우울증에 걸려 친구와 함께 앉았던 소파에 홀로 앉아 친구를 그리워했다.

포스버그와 맥스웰. 사진=젠 필리온 페이스북

이 모습을 본 주인 젠 필리온은 포스버그를 달래기 위해 검은 고양이 맥스웰을 입양했다.

처음에 맥스웰을 어색해 하던 포스버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얼마 후 포스버그는 맥스웰과 장난을 치고 낮잠도 함께 자는 등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필리온은 "포스버그가 친구를 잃은 상실감이 정말 컸던 것 같다"며 "맥스웰과 함께 지내며 다시 밝아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포스버그와 맥스웰. 사진=젠 필리온 페이스북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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