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인 여성이 일본 도쿄 거리에 죽은 갓난아이를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붙잡혔다. 많은 일본 언론이 경찰에 연행되는 이 여성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23일 니폰뉴스네트워크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모(25)씨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가부키초의 한 주차장 쓰레기통에 남자 아기 시신이 담긴 가방에 넣어 버린 혐의로 이날 붙잡혔다. 서씨는 사건 직후 한국으로 갔다가, 22일 일본에 다시 돌아왔다. 서씨는 나리타 공항에서 체포됐다.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죽은 것 같았다. 병원에 데려가면 내가 죽였다고 의심을 받을까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서씨가 버린 남자아이 시신은 발견 당시, 탯줄이 붙은 상태였다. 죽은 지 1주일 정도 지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부검 결과 아기가 죽은 채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면서 서씨가 유기 치사 혐의로 조사 받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상당수의 일본 신문과 방송은 용의자인 서씨의 얼굴과 실제 이름을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

[영상] 쟈니윤 ‘치매’ 근황 “나도 한국에 데려가요”
표지 공개만으로 난리난 맥심 4월호
조민기 사망 전 엄청 퍼졌던 음란 카톡 대화의 실체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