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최근 놀라운 눈썰미로 범인 검거에 성공한 경찰관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범인을 체포한 최대일 경사의 활약상이 올라왔다.

대구 감삼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최 경사는 지난 7일 아침 차를 끌고 퇴근하던 중 차도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시민을 스쳐지나갔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 경사는 ‘어딘가 낯 익은 얼굴’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며칠 전 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절도범의 인상착의와 흡사했던 것이다.

CCTV 속 범인의 모습을 떠올린 최 경사는 곧바로 차를 세우고 문제의 시민에게 달려갔다. 처음에 혐의를 부인하던 시민은 CCTV 영상을 보여주자 이내 자백하고 최 경사와 함께 순순히 경찰서로 향했다. 최 경사에겐 퇴근길이 다시 출근길이 된 셈이다.



경찰청은 지난 22일에도 길을 걸어가는 범인을 알아본 강력팀 형사의 검거 과정을 영상으로 전했다. 당시 순찰차를 타고 있던 형사는 한 행인을 보자마자 “어!”하고 소리치더니 이내 “하하하” 웃음을 터뜨렸다. 단서가 CCTV 영상밖에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던 도난 사건의 범인이었기 때문이다. 형사는 곧바로 차를 돌려 범인을 뒤쫓아갔고, 때마침 경찰서 인근을 지나던 범인을 그대로 체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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