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은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과 유방암 수술 환자들의 목욕비를 지원하는 ‘핑크버블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으로 가슴을 절제한 뒤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편안하게 목욕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사진 오른쪽) 병원장은 지난달 28일, 본관 회의실에서 이 캠페인을 주관하는 공우생명정보재단(이사장 서정선)과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곽점순·사진 가운데) 측에 목욕비 지원금을 전달했다.

목욕비 지원금은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를 통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7개 지역 유방암 환우 목욕비로 사용된다.

대림성모병원은 핑크버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손잡고 오는 9월 전국 유방암 환우 3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목욕 힐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방암 재발 방지를 주제로 한 김성원 병원장의 특별강연회를 비롯해 토크쇼,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유방암 환우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공우생명정보재단 서정선 이사장은 “유방 절제 후 자존감 상실 등으로 고통 받는 유방암 환우가 핑크버블 캠페인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이겨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전성 유방암 환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원 병원장은 “가슴을 절제한 뒤 남몰래 눈물 흘리는 유방암 환자는 여전히 많으며 ‘암 환자’라는 시선이 유방암 환자의 설 자리를 뺏고 있다. 핑크버블 캠페인은 유방암 환우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마음에 시작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유방암 투병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은 물론 향후 적극적인 사회 복귀를 결심하게 되는 희망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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