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단장과 탁현민 행정관_MBN 유투브 캡쳐

지난 3일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 남북 합동공연 리허설에서 탁현민 행정관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스스럼없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우리 측은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북측은 현송월 단장이 연습을 주도했다. 공연기획자 출신답게 탁현민 행정관은 적극적으로 동선을 살피고 윤상 예술단장과 의견을 주고받았다. 현송월 단장은 평창에 왔을 때 입었던 붉은색 상의를 그대로 입고 남북 예술인들의 합동 무대를 하나하나 지휘했다.

이 과정에서 탁 행정관과 현 단장은 편한하게 대화하는 한편 서로의 팔을 툭툭 치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탁 행정관이 현 단장과 대화 도중 웃으며 현 단장의 팔을 치자 현 단장도 탁 행정관의 팔을 만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들 옆에 선 윤상 예술단장도 함께 대화를 나누며 웃었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체육관을 가득 채운 관객 1만2000여명도 모두 함께 일어나 손뼉 치고 손을 흔들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공연 후 만족한 모습으로 퇴장했다. 현 단장은 “잘 된 것 같다”며 “리허설이 많지 않았는데 남북 가수들이 너무 잘했고 실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이 좋았느냐는 질문에는 “같이 부른 부분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을에도 공연이 열렸으면 하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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