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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레이션 치료, 심혈관 질환 및 중금속 중독 개선에 도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세먼지에는 황산염, 질산염, 탄소, 검댕 등 다양한 중금속과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입자의 크기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작아서 쉽게 체내로 들어가 각종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이 ‘동맥경화증ㆍ혈전증ㆍ혈관 생물학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서는 미세먼지 등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결국 심혈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올라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로 인한 중금속 중독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더 맑은 내과 박민선 원장은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에 중독되면, 체내 유해 배기가스인 활성산소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기능을 악화시키고 유전자까지 변형시켜 만성피로, 불면증, 손발 저림, 피부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수족냉증, 발기부전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며, 오랫동안 노출되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발생하고 더 진행되면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평소 활성산소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전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의학적 방법으로 킬레이션 치료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치료법은 미세먼지에 의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저명한 내과학 교과서인 Harrison’s Internal Medicine과 심장내과 약물 치료, 재활의학과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기도 하다.

킬레이션 치료는 EDTA, 비타민 등의 물질들을 포함한 액체를 연속적으로 정맥주사하여 혈액 안의 활성산소와 중금속 유해물질, 기타 노폐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소변으로 배출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

특히 킬레이션 주사약에 포함된 EDTA라는 특수 약물과 항산화비타민, 미네랄은 혈액 안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중금속 중독 및 만성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 및 동맥경화증을 개선하여 심근경색환자의 재발도 방지 할 수 있다.

박 원장은 “킬레이션 치료는 예방이나 질병 등 목적에 따라 치료기간과 횟수가 차이가 있는 만큼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 후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평소 혈관 내 활성화 산소 생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황산화물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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