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요즘엔 반려동물 전용 택시가 있다. 명칭은 ‘펫택시’ 기본요금은 7000원이다. 무려 70만원짜리 전용 유모차도 있다. 반려동물과 이동할 때 주인이 겪는 고충을 덜기 위해 생긴 문화다.

동물과 대중교통 또는 택시를 이용하면 종종 탑승거부를 당한다고 한다. 어쩌다 타는 데 성공하더라도 이동식 우리인 ‘케이지’가 필수다. 펫택시는 케이지 없이 반려동물을 태울 수 있다. 반려동물 전용 시트는 물론이고 안전벨트, 배변 패드, 간식 등의 물품이 빠짐없이 준비돼 있다. 콜택시처럼 집 앞까지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약이 어려운 게 단점이다. 당일 예약 꽤 어렵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연락하는 게 필수라고 한다. 또 3000원인 일반 택시 요금에 비해 4000원이나 비싸다. 그래도 동승하지 않고 반려동물만 태울 수 있는 점, 중간에 내려서 산책할 수 있는 점 등이 장점이다.

펫 전용 유모차의 경우 반려동물이 외로움을 달래주는 삶의 동반자로 자리 잡으면서 노령견 등을 위한 수요가 많아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크기, 기능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 30.9%로 약 590만 정도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4년 만에 2조3000억원대로 불어났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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