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부서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명이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 모여 ‘사죄의 반성문’을 쓰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최근 배당 사고를 반성하는 ‘자성 결의 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14일 서초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자성 결의 대회에서 구성훈 사장을 비롯한 부서장급 임직원 200여명이 모여 배당 사고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행사 참석자 전원은 각자 배당 사고를 사죄하는 반성문을 작성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 배당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1주당 1000원이 아닌 1주당 1000주를 배당해 총 28억3000만주를 계좌에 입고했다. 그 중 501만2000주가 실제 유통됐고, 주가는 장중에 11.68%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구 사장 등 임직원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강하게 질책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통렬히 반성하고 도덕성을 재무장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진행 중인 피해 투자자 구제와 재발방지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결의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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