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좋은아침' 캡쳐

갑질 논란에 휘말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과거 출연한 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 전무는 2014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갖고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했다”며 “소식 듣고 집에 가자마자 부모님께 90도로 깍듯이 인사드리고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좋은아침' 캡쳐

또 “입사 당시 ‘낙하산은 맞지만 광고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고 나를 소개했다”면서 “다 아는 상황에서 숨길 필요가 없었다. (낙하산 논란에) 정면으로 돌파하고 싶었다.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일화를 소개했다.

1983년생인 조현민 전무는 2015년 국내 100대 기업의 최연소 임원으로 발탁됐다. 조 전무는 이 프로그램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 학원 강사, 과외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버지 조양호 회장이 용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고등학교 때 100달러를 벌었는데 그날 버스를 타고 온 가족이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말했다.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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