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로사케이(ROSA.K), 롯데 면세점 중국 관광객 호응 기사의 사진
국내 패션 업체들이 역신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실적을 올리고 있는 로사케이(ROSA.K)가 올 3월 롯데면세점 소공동점에서 국내 핸드백 4대 브랜드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3월 1일 롯데면세점 소공동점에 팝업매장을 오픈한 로사케이는 1평 남짓한 매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 기대 매출의 200%를 달성했고 연일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팝업 매장에서 이러한 기록적인 매출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로사케이가 ‘제2의 MCM’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로사케이 면세 매장 오픈 이후 중국 관광객들의 끊임없는 관심으로 인해 매장 앞으로 줄서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서 ‘한국 방문 시 꼭 사야 하는 ITEM TOP 10’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로사케이는 판매량 상승 및 매진으로 ‘푸키 스마일’ 11차 리오더, ‘뮤직박스’ 8차 리오더를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마이 리본’, ‘하니스’ 등 중국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면세 매장 한정 상품 디자인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패션 잡화 브랜드들이 역신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브랜드 런칭 이후 3년 동안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디자인과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의 사업계획 및 영업전망을 근거로 추정한 결과 올해 매출을 약 200억원으로 예상한다.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고 과감한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섰던 것이 로사케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사케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즈 우드 호텔에서 팝업 매장을 제안 받은 상황으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5성급 럭셔리 호텔 ‘로즈우드 베이징'은 현재 벨기에 명품 핸드백 브랜드 ‘델보’가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로사케이는 델보에 바톤을 이어받아 올 5월 팝업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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