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23일 소속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다음달 20~2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그가 아이스쇼 무대에 오르는 것은 현역 은퇴 무대였던 2014년 5월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4’ 이후 처음이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출연 이유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성원을 보내준 동계스포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평창 동계올림픽의 인연은 특별하다. 김연아는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위원들에게 ‘평창 지지’를 호소하며 동계올림픽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2014년 평창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식 때도 우아한 피겨 연기와 함께 성화 봉송의 대미를 장식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는 최다빈과 함께 평창 패럴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아이스쇼 무대는 김연아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직접 총연출을 맡았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캐나다에서 맹연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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