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95%의 확신이 생길 때만 어떤 결정을 내린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정도면 아주 신중한 선택을 하는 셈이니 실수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95%의 확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선택을 반복하다보면 실수는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0.95×0.95×0.95…’ 이런 식으로 계산하다보면 14번째 결정부터는 실수할 확률이 50%를 웃돌게 되죠.


하루에 5번 뭔가를 결정한다고 치면, 일주일에 2번은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1년이면 100번, 80년을 산다면 8000번 넘게 실수를 하게 되는 셈입니다.

미국 저술가인 조지 셰프너(71)는 저서 ‘산수의 감각’에서 당신이 실수를 자주 저지를 수밖에 없는 당연한 이유를 이렇게 산술적으로 따져서 설명했습니다. 저자는 이 같은 분석을 늘어놓은 뒤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결국 실수라는 것은 현실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실수는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용기를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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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제작=홍성철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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