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노자키 아이’ 누구?… 남북 정상회담의 유쾌한 잔상

관심 뜨거웠던 북한 분위기 읽을 수 있는 장면


판문점 북측지역 판문각 안에서 남북 정상의 만남을 기다리던 여성의 기대에 찬 표정이 유쾌한 잔상을 남기고 있다. 북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역사의 목격자가 되는 감동 앞에서 이념도, 경계도 없었다.

우리나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은 이미 남북 정상회담 당일부터 이 여성의 표정을 주목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을 9분여 앞두고 판문각을 클로즈업한 우리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10초 남짓한 장면이었지만 우리 SNS 이용자들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판문각은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 너머로 가장 먼저 보이는 북측지역 건물. 남측에서 판문각과 마주한 건물은 자유의 집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두 건물을 등지고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손을 맞잡았다.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만난 것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자유의 집, 판문각 안에 각각 있던 남북 당국자와 언론인은 이 역사적인 순간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판문각 안에서 포착된 여성도 그들 중 하나였다. 남북 정상을 잘 볼 수 있는 지점을 찾아 창문에 밀착해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던 이 여성의 간절함은 생방송을 지켜보던 우리 시청자들의 마음과 다르지 않았다.

이 여성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방남했던 북한 예술단의 일원 김주향으로 지목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 모델 시노자키 아이와 닮았다는 의견도 주목을 끈다. 북한의 시노자키 아이라는 의미로 ‘북노자키 아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남북 정상회담이 빚은 유쾌한 풍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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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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