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투쟁 중 기습 폭행당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를 촬영한 방송도 편집해 노출하지 않는 장면이다.

자유한국당은 6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에 ‘대낮 국회 안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가 테러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종합편성채널 ‘MBN’ 등에서 받은 영상을 편집한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당한 폭행은 얼굴이 흔들릴 정도로 심각했다. 영상을 보면, 김성태 원내대표는 계단을 올라가다 오른편에서 걸어오는 남성을 향해 반갑다는 듯 걸어갔다. 팔에 깁스를 한 남성이 인사를 꾸벅하더니 왼손으로 김성태 원내대표의 얼굴을 후려쳤다. 김성태 원내대표의 얼굴은 반동으로 크게 흔들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얼굴을 맞은 충격으로 뒷걸음쳤고, 엉덩방아를 찧듯 넘어졌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고개가 좌우로 움직이는 모습이 확인된다. 단 한 차례 가격이었지만, 폭행이 심각했음을 알려준다.

얼굴을 가격당하는 장면은 피해자에게 자칫 2차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폭행 장면을 가감없이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폭행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선택을 한 듯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는 7일 결정된다.

검찰은 전날 이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정치인을 폭행해 상해를 가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면서 "남성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망할 염려가 있으며, 검거 후 보인 태도 등에 비춰 재범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에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런 당내 결정이 수용될 때까지 단식 투쟁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3일부터 이날까지 5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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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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