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오전 0시쯤 구속 만료로 석방됐다.


1년 4개월 만에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문 전 장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대기 중인 차량에 올랐다.


문 전 장관은 2016년 12월28일 긴급체포 됐으며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국정농단 사건 1호로 구속됐다. 문 전 장관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를 받고 있다.


현행법상 대법원 형을 확정 받지 않은 피고인에 대해서는 2개월씩 2차례에 걸쳐 구속 기간을 갱신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14일 항소심 선고를 받았지만 상고심에서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한인 6개월을 넘기면서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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