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독일 고속도로가 물소들에 점령돼 마비되면서 크레인까지 동원되는 대규모 작전이 펼쳐졌다.

독일 DPA통신을 인용한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현지시간) 독일 서부 레버쿠젠 인근 목장에서 탈출한 물소 5마리가 A3 고속도로를 점령했다. 새끼 물소 2마리를 포함한 물소 떼로 인해 고속도로는 임시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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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처음 트럭 2대와 순찰차들을 동원해 물소들을 우리로 몰려고 했지만 물소들이 꼼짝도 안하면서 실패했다. 결국 소방당국에 크레인을 요청해 9시간 동안의 작전을 펼친 후에야 물소들을 목장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물소 1마리가 중앙분리대 사이에 끼어 남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 물소도 무사히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작전에 앞서 수의사를 불러 물소들을 안정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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