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남했을 당시 만삭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 당국은 김여정이 2월 9일 한국을 찾았을 때 이미 임신 8개월 상태였고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전 출산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여정 첫 방남 당시 배가 부른 모습이 포착되면서 “임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하지만 이번 회담때는 몸에 붙는 옷을 입고 수행원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임신설’은 ‘출산설’이 뒤바뀌었다.

출산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로 보인다. 김여정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과 이번 달 8~9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는 공식 수행원으로 참여했지만 3월 25일 김 위원장 베이징 방문 때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김여정은 2015년 첫째를 출산했다. 남편은 노동당 하급 관리 집안 자제로 김여정과는 김일성종합대학 동문인 우인학이다.


김여정은 현재 김 위원장의 실질적 비서실장이라는 것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확인됐다.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에도 공식 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