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열차 아래로 빨려들어가는 여자아이를 가까스로 구해낸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오후 인도 마하라시트라주 뭄바이 남쪽 마하락슈미 역에서 5살짜리 여자 아이가 움직이는 열차와 플랫폼 사이로 추락해 열차 아래로 끌려 들어갈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 빨간 원피스 차림의 아이가 엄마의 손을 잡고 열차를 타려는 순간, 정차해있던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당황한 엄마는 서둘러 열차에 올라탔지만, 잡고 있던 딸의 손을 놓치고 말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아이는 그대로 플랫폼 가장자리에 넘어졌고, 열차가 속력을 높이면서 아이가 열차 아래로 끌려들어가기 시작했다.

위기의 순간, 마하라시트라주 경비부대 요원 사친 폴씨가 몸을 던져 아이를 구해냈다. 폴씨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두 사람은 약간의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CCTV가 공개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아이의 아버지 모하매드 딜샨은 “딸의 목숨을 구해준 남성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는 앞서가고 있었고 아내는 딸 손을 잡고 뒤따르고 있었다”며 “아내가 뭄바이에 처음 와서 바쁜 도시 생활과 교통수단에 익숙하지 않다. 열차에 급히 타려다 이런 불상사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철도회사 측은 “사친 폴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 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사친 폴에게 포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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