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세계여행을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여행에서 ‘인생샷’을 찍었다. 인생샷을 올린 블로그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수익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수익으로 다시 세계 여행을 다니다 보니 어느새 60개국을 방문하게 됐다.

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캘리포니아에 사는 크리스틴은 애디스(31)는 은행에서 일하는 전문 컨설턴트였다. 돈도 잘 벌고 회사 내 평판도 좋아 남부러울 것 없었던 그가 직장을 그만둔 건 다름 아닌 여행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애디스는 이렇게 살다가는 세계여행은커녕 일 년에 한 번도 제대로 된 여행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쩌면 세계여행이 평생 이루지 못할 소원으로 남을 것 같았다.

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애디스는 “나는 항상 다른 나라 날씨와 맛집을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여행이 어떨지 상상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면서 “내 커리어를 버리고 여행을 떠나겠다고 결심하기는 쉽지 않을 일이었다. 하지만 4년 전 업무차 방문한 해외에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미국 매체 더 선에 전했다.

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결국 퇴사를 결심한 애디스는 2012년 9월부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인생샷’을 찍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어느새 수년째 이어졌다. 그렇게 긴 여행을 지속하다 보니 자금난은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 그러나 가보지 못한 세계를 경험해본 애디스는 도저히 여행을 멈출 수 없었다.

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고민 끝에 애디스는 은행으로 돌아가는 대신 여행 컨설턴트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여행기와 사진을 블로그와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책으로 출판까지 했다. 그리고 마침내 수익이 생기면서 그 돈으로 다시 여행을 갈 수 있게 됐다.

애디스의 여행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은 혼자서 쉽지 않은 여행을 홀로 해내는 그의 용기에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에 애디스는 “내가 용감해서가 아니라 여행이 나를 용감하게 만든다. 그래서 계속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애디스의 소원은 이제 세계여행이 아니라 힘닿을 때까지 여행하는 것이다. 그는 “여행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생겼고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 이것은 여행이 나에게 준 값진 선물이다. 올해엔 아직 가보지 못한 남미와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크리스틴 애디스 블로그(https://www.bemytravelmuse.com/blog/)

신혜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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