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영화 ‘증인’에서 호흡을 맞춘다.

‘증인’은 살인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신작이자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작이다.

극 중 정우성은 겉모습은 번지르르하지만 실상은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도 버거운 월급쟁이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았다. 대형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맡게 된 사건의 증인인 지우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인물. 평소 사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정우성의 진심 어린 연기가 기대된다.

‘우아한 거짓말’ ‘신과 함께-죄와벌’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향기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아 소녀 지우를 연기한다. 순호와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세상을 바꿔가는 따뜻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참신함과 시의성 있는 소재, 높은 완성도를 갖춘 문지원 작가의 시나리오와 전작들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준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어우러진 작품. ‘증인’은 오는 6월 크랭크인해 내년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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