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spotv' 캡처

경기 중 황당하게 부러진 LG 트윈스 김현수의 배트가 19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김현수 배트’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20분간 검색어 1위부터 5위 사이에 줄곧 자리했다.

김현수는 지난 18일 열린 한화전에서 LG가 3대 3으로 맞선 7회말 1사 1루에 나와 박주홍과 맞대결했다. 김현수는 3번 모두 헛스윙해 삼진에 그쳤고, 2루 도루를 시도한 같은 팀 박용택마저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김현수의 배트가 돌연 부러졌다. 김현수는 헛스윙을 했지만 배트는 손잡이 밑부분만 남긴 채 부러졌다. 김현수는 황당한 듯 한참 동안 배트를 바라봤다.

이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누가 장난쳐 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 격투기 찍기 전 각목에 미리 작업해놓은 게 꼭 그렇게 부러지지 않나. 처음에는 포수의 미트에 맞은 줄 알았는데 현수 표정을 보니 그건 아니더라”고 했다.

류 감독은 또 “야구하면서 배트가 그런 식으로 두 동강 난 것은 처음 본다”며 “그야말로 ‘세상에 이런 일이’다. 해외 토픽감”이라고 전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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