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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실 직원 언행 깊이 사과… 해당 비서 사직서 제출”

지난 1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 국회 상영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중학생에게 폭언을 퍼부은 자신의 의원실 소속 비서에 대해 사과했다. 나 의원은 21일 오후 “금일 의원실 소속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을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전적으로 직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나 의원은 또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 이 직원은 본인의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매체 서울의 소리 편집인인 백은종씨 유튜브에 나 의원 의원실 직원 박모씨와 한 중학교 학생의 통화를 녹음한 파일이 공개됐다. 이 비서는 학생과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욕설은 물론이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다소 지나치게 비난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 비서는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이 사실은 여러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시키면서 알려졌고, 나 의원은 결국 백 편집인 영상이 게재된 지 2시간 만에 사과 글을 올렸다.

백 편집인은 최근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친박집회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막말한 것을 폭로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백 편집인이 공개한 통화 녹음 파일은 21일 오후 10시26분 기준 조회수 1만회를 넘어가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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