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스틸컷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은혜 갚은 고양이의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제임스는 11살 때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재혼으로 혼자 남겨지게 됐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느낀 그는 손대지 말아야 할 마약을 시작하게 되고, 이후 그의 삶은 나락으로 빠졌다. 희망이 보이지 않던 그의 삶은 한 사회복지사의 노력으로 다시 회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는 배와 다리에 큰 상처를 입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다.

제임스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고양이를 치료했다. 거리 공연으로 하루에 25파운드를 벌던 제임스에게 고양이 치료비 28파운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임스는 전 재산을 털어 고양이를 치료해줬다. 제임스는 치료 후 원래 있던 자리에 고양이를 놔뒀고 둘은 헤어졌다.

하지만 고양이는 제임스를 계속 따라다녔다.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제임스는 고양이에게 자신이 좋아했던 TV프로그램 속 인물인 ‘밥’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둘은 어디든 함께했고 24시간 떨어지지 않았다.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스틸컷

이후 제임스와 밥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제임스와 밥은 런던 거리 명물로 입소문을 타게 된다. 2011년 제임스는 한 출판사로부터 그와 밥의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제임스는 ‘거리의 고양이 밥’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영국 논픽션 부문 1위를 차지, 25만부를 팔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또한 책은 25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영화를 다시 봐야겠다” “동물과 인간은 가장 좋은 친구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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