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터키 일간지 휘리옛(Hurriyet) 캡처

미국 텍사스주에서 한 40대 여성이 고양이를 학대하는 남편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BBC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살고 있는 메리 해리슨(47·여)가 지난 2일 자신의 집에서 남편 덱스터 해리슨(49)를 총으로 쐈다고 보도했다.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메리를 살인죄로 체포했다.

메리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고양이를 때리는 등 학대를 해서 화가 났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해리슨 가족의 고양이가 실종돼, 아내 메리가 실종 전단지를 붙이고 다니며 이웃들에게 고양이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다행히 고양이는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에 살고 있는 칼 필립스는 “고양이 한 마리 때문에 남자가 총에 맞다니, 미친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고양이를 위해 사람을 죽일 만큼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해리슨 부부의 슬하에는 10대 아들 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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