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실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제44회 G7 정상회담(6월8일~9일)의 한 순간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짱을 낀 채 앉아 있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쏘아보듯 응시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 오른쪽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등의 모습이, 왼쪽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의 모습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먼저 G7 회담장을 떠난 뒤 G7 국가가 합의한 공동선언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농민과 노동자, 기업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장벽을 세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들의 제품은 세금이 면제된 상태로 수출됐고, 우리는 수십년간 ‘무역 남용’을 참아왔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올해 의장국인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읽은 선언문을 “거짓 선언”이라고 비판한 뒤 “캐나다는 미국 농민과 노동자, 회사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범람하는 자동차에 관세 부과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 대표단에 공동성명을 지지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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