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천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민주당 유세차량에 올라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대단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12일 대전 대덕구에서 유세를 마친 뒤 정상회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대 이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속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나오게 한 것”이라며 “그 만남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봤었는데 완전한 비핵화를 첫 만남에서 그렇게 약속한다는 것은 대단한 진전이고 기대 이상, 상상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또 역시 김정은 위원장을 신뢰할 만하다, 그리고 워싱턴으로 초대하겠다, 정말 그것은 북한이라는 국가 자체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인정한 것이고 국가 정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을 워싱턴에 직접 초청하겠다고 한 것은 신뢰를 여실히 보인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첫 만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북·미 정상회담 공동합의문에는 미국의 북한 체제보장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명시적으로 담겼다.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회담 전날까지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고 강조한 CVID(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란 문구 대신 판문점 선언에서 사용됐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sation)‘란 용어가 쓰였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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