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의 날'을 맞아 우라야스 디즈니랜드에서 9일 성년이 된 여성들이 전통 기모노를 입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에서 성인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추는 내용 등 민법 개정안이 13일 참의원에서 통과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선 유효기간 10년짜리 여권의 취득이나 이중국적자의 국적 선택, 성별 변경 신청이 18세부터 가능하다. 아울러 보호자 동의 없이 대출이나 카드 신청도 할 수 있으며 의사나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단 젊은 층의 건강 및 도박 중도 피해 등을 고려해 음주, 흡연, 경마 등이 가능한 연령은 20세로 현행 유지된다.

한편 성인 연령 외에 여성의 결혼 가능 연령도 조정됐다. 여성 결혼 연령을 현행 16세에서 18세로 올려 누구나 18세가 돼야 결혼할 수 있다. 이 개정안은 2022년 4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일본에서 성인 연령이 변경되는 것은 140여년 만이다.

손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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