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오른쪽부터), 김문서 자유한국당 후보,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미래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국민일보 DB(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의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2.4% 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사인 KBS·MBC·SBS는 1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을 55.9%로 예상했다.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득표율이 개표 결과로 이어지면 박 후보는 3선에 성공한다.

서울시장 선거는 2위 싸움이 치열했다. 김 후보와 안 후보가 득표율을 서로 얼마나 벌렸는지, 박 후보와 얼마나 좁혔는지에 따라 야권발 정계개편에서 보수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어서다. 출구조사 결과에서 김 후보는 21.2%, 안 후보는 18.8%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예상 득표율 차이는 오차범위 안에 있다. 지상파 3사는 여론조사업체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투표소 640곳에서 유권자 17만명의 선택을 조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4~2.5% 포인트다.

투표 마감을 1시간 앞둔 표심은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실제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와 다를 수 있다. 안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2위로 올라설지, 또는 김 후보와 득표율 차이를 얼마나 좁혔을지도 서울시장 선거 개표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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