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뉴시스

경남 산청군에서 6·13 지방선거 표 계산에 사용될 전자개표기가 고장나면서 개표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10시50분 현재 경남의 개표율은 19.33%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산청 군민체육관에서 투표함을 모아 개표작업을 하던 중 전자개표기 2대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는 수작업으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보통 개표장에 개표기가 9~11대 정도 배치되는데 이중 일부 개표기가 작동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럴 경우 다른 개표기 쪽에 할당량을 늘리던지 현장에서 개표기를 고친다”고 설명했다.

광역단체장 선거 중 승패를 예상하기 어려운 지역은 현재 경남이 유일하다.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는 득표율 48.08%를 기록하고 있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85%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후보의 득표 수는 800여표 차이에 불과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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