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 뉴시스

6·13 지방선거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의 25개 구청장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를 막고 한국당의 마지막 자존심을 세웠다.

조 당선인은 14일 오전에 개표를 마친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2.38%(11만7542표)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정근 민주당 후보는 득표율 41.06%(9만2154표)로 2위, 김용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5.86%(1만3158표)로 3위다. 조 당선인은 이 후보를 약 11%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는 보수의 견고한 지지 기반이었다. 서초구의 경우 23년 동안 보수 정당의 구청장이 승리했다. 조 당선인은 2014년 지방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49.86%(10만8482표)로 제8대 서초구청장이 됐다.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이 24곳을 차지한 서울 내 구청장 선거에서 유일하게 한국당 소속 당선인이 됐다.

조 당선인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재산 신고액은 39억859만원. 그는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학교형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어린이집·학교 라돈 측정 체계 구축 ▲재건축 분쟁지역 스피드 재건축 119 및 특별중재단 파견 확대 등을 공약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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