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려던 A씨는, 20년전 그 친구가 1000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는 점이 떠올랐다. A씨는 친구에게 그 사실을 얘기했고, 친구는 각서라도 쓰겠다고 말한다.


​계약서/차용증은 당사자, 금액, 갚을 날짜, 서명 등이 포함되면 됩니다. 각서는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하겠다는 점을 적은 문서로 계약서와 유사한데, 추가되는 진술이 있습니다.

계약서에 금액을 적을 때는 반드시 한글 또는 한자를 먼저 적고, 괄호 안에 숫자를 병기하여 혼동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의 경우 실수로 틀릴 수도 있지만, 한글 또는 한자의 경우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낮기 때문입니다.

대여 기간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2019년 05월10일이라고 정확하게 적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띄어쓰기 없이 2019년05월10일이라고 적어도 괜찮습니다.



각서는 위 계약서 내용에 “반드시 갚겠다”, “만약 안 갚으면 어떻게 해도 좋다” 등의 진술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사실 계약서와 거의 동일한 내용이라 각서를 받는다고 해서 나중에 돈을 돌려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허윤 변호사는?]

당신을 지켜주는 생활법률사전(2013. 책나무출판사), 생활법률 히어로(2017. 넘버나인), 보험상식 히어로(2017. 넘버나인) 등을 출간. 법무법인 예율 변호사,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장애인태권도협회 이사,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수력원자력, 에너지경제연구원, 딜로이트 컨설팅, 쿠팡, 국민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JTBC, 파이낸셜뉴스, Korea Times 등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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