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영상 캡처

응급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갑자기 끼어든 레미콘 차량 때문에 논으로 추락한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구급대원들이 경찰조사를 받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지난 12일 문경시 영순면 김용리에서 감전사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차가 갑자기 튀어나온 레미콘 차량을 피하려다 논으로 넘어진 장면이 담긴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빠르게 달리던 구급차가 옆 차선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레미콘 차량을 피하려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당시 구급차 안의 모습도 공개됐다. 급히 달리던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자 응급처치를 하던 구급대원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침대에 누워 응급처치를 받던 환자도 침대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김모씨 등 구급대원 3명과 감전사고를 당한 환자, 보호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 중이던 환자도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앙선을 침범해 추월하던 도중 사고가 발생한 탓에 구급대원들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YTN은 전했다. 구급차는 비상시 신호 위반을 할 수 있지만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가 날 경우 면책을 받을 순 없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은 “구급차 오는 소리가 들렸을 텐데도 차선을 바꿨다는 건 비양심적인 행동”이라며 레미콘 기사를 맹비난했다. 아울러 환자 수송 중 발생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구급대원들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더 보기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