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악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며 개의 소변을 마시는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선 등 영국 언론은 미국의 한 여성이 개의 소변을 마시는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출신의 린 류라는 여성은 지난달 초 페이스북에 반려견의 소변을 컵에 받아 벌컥벌컥 마시는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그는 “개의 소변을 마시기 전까진 우울하고, 슬펐다. 얼굴에는 악성 여드름까지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피부도 깨끗해지고 행복하다”며 개의 소변이 피부에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 소변에는 비타민 A와 E, 칼슘 등이 풍부하고 암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동물의 소변을 마시는 것은 고대 중국과 로마, 이집트, 그리스에서 건강 요법으로 행해져 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동물의 소변을 마시는 행위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이 매카시 영양학자는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는 동물의 소변에는 크레아티닌, 요산, 미량의 단백질, 효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며 “동물의 소변을 마시는 것에 대한 효능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연구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소변을 마시는 것보다 소화를 도와주는 레몬 물을 마시거나 해독에 좋은 사과 식초를 섞은 물을 마시는 것이 훨씬 피부에 좋고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사라 자비스 박사도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소변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며 개의 소변을 마시는 행위는 위험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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