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인스타그램 캡처

작사가 김이나가 2일 MBN ‘비행소녀’에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면서 남편 조영철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김이나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제아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나는 결혼을 결심한 적이 없다. 어쩌다 보니 하게 됐다”면서 “결혼할 기한을 정할 필요도 없다. 나는 내가 28살에 결혼할 줄 몰랐다”고 제아에게 조언했다.

김이나는 지난 1월 tvN ‘인생술집’에서 조영철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일반 기업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저는 대리였고 남편은 팀장이었다. 상사 중에서 가장 존경스러웠고 섹시했다”며 “‘나 우리 팀장님이랑 6개월 안에 사귈 거야’라고 선포하고 다녔다. 그게 암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내가 음악산업에서는 선배다”라며 “남편이 프로듀서라 내가 작사를 쉽게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릴 때는 정말 억울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조영철은 과거 선정성이 일었던 아이유의 곡 ‘제제’를 옹호해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문화의 영역에서 해석과 상상력을 문제 삼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개인적 가치의 호불호를 떠나 문화란 그런 작용을 통해 풍성해지고 시간이 지나도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어 “가사를 보세요. 거기에 어떤 윤리나 도덕이 문제 되는 부분이 있죠?”라고 지적했다.

직장인이었던 김이나와 조영철은 2006년 결혼식을 올렸다. 김이나가 먼저 작사가로 전향했고, 조영철이 뒤이어 음악PD로 활동을 시작했다. 조영철은 현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가수 아이유, 가인, 여성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음반을 기획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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