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에 복수하려고’…식칼로 성기 잘라 내다버린 아내

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태국에서 남편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아내가 식칼로 남편 성기를 잘라 내다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태국 방콕 인근의 스리라차 지역에 사는 카루나 사누산(24·여)은 오전 6시쯤 자택에서 30㎝ 식칼로 자고 있는 남편 시리판(40)의 성기를 잘라냈다. 사누산은 최근 남편이 다른 여자와 만나는 모습을 목격한 뒤 ‘복수극’을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누산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바람끼가 많은 남편의 불륜을 의심해오던 차에 (남편이) 다른 여자와 만나는 걸 직접 봤다”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성기를 잘라낸 뒤 창문 밖으로 던져버렸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출신인 사누산은 시리판과 결혼한 뒤 유기농 채소를 팔며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웃이 시리판의 비명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응급구조대와 함께 집에 도착했을 때 시리판은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성기 세포조직은 이미 파괴돼 평생 불구 상태로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팀이 손상된 성기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손쓸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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