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뉴시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도입에 대해 “저녁이 있는 삶이라지만 저녁거리는 있는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일하는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정해놓고 어기면 처벌하는 것부터가 비정상적이다. 열심히 일하겠다는 기업을 처벌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러면 기업이 일자리를 더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치인, 공무원들 수준이 딱 그렇다. 그런데 천만에. 추가고용 대신에 기업을 해외로 옮기든가, 자동화하든가, 사업자체를 접으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자들도 문제다. 야근, 특근해서 돈 더 벌고 싶어도 못한다. 결국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기업 해외이전이나 폐업 시에는 실업자가 된다”며 “결국 탁상행정에 서민만 멍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이트칼라 사무직, 연구직은 예외로 하고,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산정하는 등 여러 보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안 그러면 식구들 땟거리를 걱정해야 한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형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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