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페인축구협회로부터 귀화 러브콜을 받아 화제를 모았던 이강인(17·발렌시아) 측이 선을 그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이강인의) 아버지가 전하길 귀화를 한번도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2001년생인 이강인은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서 ‘리틀 박지성’이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2011년 발렌시아의 알레빈C에 입단했다. 어린 나이에도 성인팀인 발렌시아B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장세다.

발렌시아와의 재계약 막바지에 돌입한 현재 바이아웃 금액이 무려 8000만 유로에서 최대 1억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1037억원~12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인은 내년 6월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째로 귀화 조건이 성립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강인의 기량을 눈여겨본 스페인축구협회가 그를 대표팀에 발탁하기 위해 귀화를 추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지역신문 ‘수페르데포르테’를 비롯한 각종 스페인 축구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 측이 이강인에게 국적 취득과 동시 병역면제를 해결해준다는 제안을 해서 이 선수가 고민 중이라고 알려졌다.

손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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