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제공



국공립유치원 임용고시 수험생들이 국공립 유치원 학급 확충 공약을 이행하라면서 피켓을 들었다.

수험생 등 170여명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공립유치원 확충 시위’에서 정부가 유아 공교육화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공립유치원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이 초등학교보다 높다는 점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통령 문재인 정부와 교육부의 공약에 따르면 5년간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매년 500개 이상 확충하여 2022년까지 국공립유치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2019년 유아임용 사전 TO는 전국 499명이며 지난해 1460명에 비해 인원이 60%정도 감축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499명은 신설학급수로 인한 교사 수가 아닌, 신설학급 수와 퇴직자 수를 포함해 산정된 TO”라면서 “국공립유치원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수험생들은 “OECD 평균 유치원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은 약 1:13인 반면에, 우리나라 유치원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은 1:28 정도로 이는 현재 초등학교의 교사 대 아동 비율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면서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은 아동의 위생과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동시에, 개별화교육을 지향하는 유아교육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매우 시급하고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순히 유치원 임용고시 수험생으로서 TO를 늘려달라는 것이 아니라, 교사 대 아동 비율 조정을 통해 개별화교육을 지향하는 유아교육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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