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통제력이 약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시설 은폐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창 변호사는 이날 뉴스맥스 TV ‘아메리카 토크 라이브’에 출연해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 변호사는 “김정은은 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원하지만 핵을 포기하지 않은 것을 보면 장성들을 설득하지 못한 데다 그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북한 군 수뇌부 3인방이 교체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포기 말고는 다른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김정은이 무기를 포기하게 할 의향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며 “우리는 북한이 일을 질질 끌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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