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후 생각에 잠겨 있다.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1일 중국행 아시아나항공을 탔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제가 탔다고 정상 서비스를 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박 회장이 탑승한 1일 항공편은 오전 10시 이전에 출발했는데 기내식 차질은 오전 10시 이후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4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탄 항공편은 정상 서비스를 하고, 다른 승객들이 탄 것은 안한 게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자신이 탑승한 1일 베이징 항공편에 ‘따뜻한 기내식’이 실린 것에 대해 “그날 기내식이 실린 항공편도 있고, 간편 기내식을 실은 항공편도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회장은 “오늘(4일)은 오후 5시 현재까지 (기내식이 실리지 않은) ‘노밀(N0 Meal)’ 항공편이 2편 이었다”며 “내일부터는 노밀 항공편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천 사장은 “오늘부터는 기내식으로 인한 차질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내일 이후에는 기내식과 관련된 비정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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